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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검진 필수 항목, 펩시노겐 검사로 위암 예방 가능할까?건강 2025. 4. 10. 09:11
펩시노겐 검사란?
위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, 조기 위암 예방의 열쇠
우리나라에서 위암은 여전히 주요 암 발생 상위를 차지하며, 특히 중장년층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. 위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질병이지만,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검사가 바로 ‘펩시노겐 검사’입니다. 간단한 혈액 검사로 위 점막의 건강 상태를 평가할 수 있으며, 위암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
펩시노겐(Pepsinogen)이란?
펩시노겐은 위 점막의 주세포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인 펩신의 전구물질로, 위 점막의 기능과 구조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합니다.
- 펩시노겐 I: 주로 위체부에서 분비되며, 위축성 위염이 생기면 수치가 낮아짐
- 펩시노겐 II: 위 전체 및 십이지장에서 분비되며 위축 변화에도 비교적 안정적
이러한 특징을 활용하여 위축성 위염이나 위암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.
펩시노겐 검사 수치 해석 방법
지표 기준 수치 의미 펩시노겐 I 70ng/mL 이상 정상 펩시노겐 II 3~20ng/mL 정상 I/II 비율 3 이상 정상 ▶ 위축성 위염 가능성
- 펩시노겐 I: 30~70ng/mL
- I/II 비율: 3 미만
▶ 위암 고위험군
- 펩시노겐 I: 30ng/mL 이하
- I/II 비율: 2 이하
※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와 병행해야 합니다.
누가 펩시노겐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?
다음과 같은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펩시노겐 검사가 필요합니다:
-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이력
- 만성 위염 또는 위축성 위염 진단
- 직계 가족 중 위암 환자 존재
- 지속적인 소화불량, 속쓰림 등 위장 증상
- 흡연 또는 음주 습관
펩시노겐 검사 후 필요한 조치
✅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
위축성 위염 또는 고위험군은 1~2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권장합니다.
✅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치료
감염 시 제균 치료를 통해 위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✅ 위 점막 보호 식단
- 양배추, 브로콜리: 위 점막 보호 및 항산화 효과
- 감자, 바나나: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식품
✅ 흡연 및 음주 줄이기
위 점막 손상을 줄이기 위해 금연과 절주가 필요합니다.
✅ 스트레스 관리
스트레스를 줄이면 위산 과다 분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
마무리하며
펩시노겐 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위 점막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. 조기 위암 예방과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으로, 위험 요인이 있는 분들은 꼭 정기 검진을 통해 위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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